정윤희 (Yunhui Jeong)
2023 FLTA Program
Michigan State University
미국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 경험은 저에게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학생들의 열정, 동기, 태도는 한국어 수업과 문화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한국어 강의 경험을 처음 가지기란 쉽지 않은데 Fulbright Foreign Language Teaching Assistant (FLTA) 프로그램은 첫 시작을 내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선발 과정이 1년 남짓 걸려서 불안했지만 좋은 결과를 받게 되어서 즐겁게 출국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장학생들을 위한 OT, 파견 갈 학교 내에서도 OT 및 정기적 미팅을 가져서 학교 생활에 작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학교에서 만난 11개국의 FLTA들과 강의 방법, 교외 문화 활동 및 발표,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미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걱정 없었습니다.
학생과 선생님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게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으로서 강의 준비를 매일 해야 했고, 강의가 끝나면 학생으로서 수업 준비를 해야 했기에 강의 준비 및 청강 수업 준비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학교 안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도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시면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FLTA 장학금은 미국에서 강의를 한다는 경험, 한국어 강의 경험, 학생들의 태도, 공부하고 싶은 학문 분야의 수강 경험, 교외 활동, 새로운 인맥 생성 등 다양한 경험을 다방면으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보다 더 큰 도약을 하고 성장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