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보조교사 (ETA) 프로그램
한미교육위원단에서 199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풀브라이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프로그램 (Fulbright English Teaching Assistant Program, ETA Program)은 한국과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교육과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민의 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풀브라이트 정신이 가장 많이 반영된 프로그램입니다.
풀브라이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소지한 만 29세 미만의 미국인이며, 미국무부 (U.S. Department of State) 산하 교육문화국 (Bureau of Educational and Cultural Affairs: ECA)의 4단계에 걸친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인재입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장학생 선발 최종 의결 기구인 풀브라이트 해외장학이사회 (J. William Fulbright Foreign Scholarship Board)의 승인을 받은 후 한국 교육기관에 배치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됩니다.
선발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건강검진을 받은 후 한미문화협정에 의한 민간외교사절 비자인 A-3 비자를 취득하게 됩니다. 한국에 오기 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의무적으로 TEFL 또는 TESOL 자격증(영어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한미교육위원단에 제출해야 합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1월에 한국에 도착하며, 이후 6주 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한국어, 한국 문화/교육/역사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는 2월 말 교사들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되며,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학교에서 근무하며 한국 학생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기여합니다.
각 학교는 교육청을 통한 공문 시행으로 원어민 엉어보조교사 배치 신청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신청할 수 있는 기관은 본교 학생의 영어 실력 향상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로서, 홈스테이 가정이나 원룸 제공이 가능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