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라 (Mira Oh)
2021 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
Emory University
풀브라이트 지원하게된 동기는 미국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연구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미국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추천서를 받는 것이었다. 사실 바쁘신 분들에게 추천을 받는다는 것이 죄송하였다. 그런데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추천서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선발 된 이후에는 강의 준비가 부담이 되었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출한 강의요목을 학부생 대상으로 바꾸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학부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니 열성적으로 학업에 임하는 태도에 보람을 느꼈다. 수업의 최종물을 전문학회에서 발표하도록 수업 종강 후에도 계속 만나 지도한 것이 좋았다. 연구와 관련해서도 에모리대학교 교수진과 협업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생활에서는 한인 사회가 크고 자리잡아 있어서 큰 불편함이 없었다. 아울러 미국인들과의 교류도 넓고 깊게 하여 제법 많은 미국인 친구를 만들게 되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연구자들에게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해 준다. 장학금 수혜자는 각 분야에서 좋은 업적을 보이는 연구자이어서 미국에서도 좋은 평을 받는다. 이 장학금은 강의와 연구를 모두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다.
예비 지원자는 전문적인 역량을 잘 갖춰 국제적인 연구자들에게 한국의 연구 역량을 보여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