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Jong Hoon Lee)
2020 Fulbright Visiting Scholar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 풀브라이트 지원 동기
2019년 여름방학 후 다음 학기를 준비하던 중, 나의 마지막 연구년인 2021년 3월(후에 코로나로 한 학기 연기하였음)부터 1년간을 어느 나라에서 보낼 것인지를 고민하다가, 물론 변호사시절 이미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LLM(법학석사)을 졸업한 바 있으나, 유종의 미를 미국에서 다시한번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하에, 그렇다면 제 인생의 도전정신의 발로로서 풀브라이트에 도전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서의 연구 경험과 느낌
선발여부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 바, 다행히 2019년 말에 선발통보를 받게 되었고, 그 이후 과연 어느 대학을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결국 UC Berkeley School of Law의 교수인 John Yoo(2000년초 부시행정부하에서 법무부 고위직을 역임한 바 있음)와의 새로운 인연에 의해 동 대학에 2021년 9월 1일 가게 되었습니다. 집도 미리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으나, 운이 좋아 다행히 2틀만에 집을 구하게 되었고, 이후 겨울시즌이었음에도 주위 산들이 연푸른 녹색의 바다를 이루는 환상적인 기후를 만끽하면서 의도하던 논문준비에 매진하였습니다. 또한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의 일부로서 샌프란시스코 시청방문 등 코로나사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대표교수로서 미국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Fulbrighter들과의 교류에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추천하는 이유
한국과 미국정부의 support를 받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이야말로 세계 1등국가인 미국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예비 지원자에게 줄 수 있는 메세지
선발여부를 떠나 전문직인 교수로서의 터닝포인트가 될 미국생활을 경험해 보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해 볼 것을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