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혜 (Jihye Jung)
2023 Fulbright Postdoctoral Fellowship Program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Industrial Engineering

1) 풀브라이트 지원 동기 

해외에서의 포스트닥 경험에 관심이 있어 여러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검색하던 풀브라이트에서 포스트닥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해보고 싶었던 연구를 자유롭게 제안할 있다는 점과 원하는 호스팅 기관도 지원자 재량으로 찾아볼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경쟁률이 높아 보였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2) 장학금 수혜자 선발 과정부터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서의 유학 생활 전반에 대한 경험과 느낌 

선발과정은 녹록치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연구계획서를 준비하면서 연구의 향후 방향성을 정리해볼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던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서류 준비가 가장 힘든 시간이었는데요. 준비해야 서류가 적지 않았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제출 마감이 다가오던 때에 코로나 확진을 받는 바람에 마감일로 넘어가던 자정에 자가격리가 해제되어 겨우 현장제출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인터뷰를 준비할 때는, 포스트닥 프로그램이 시작된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후기나 정보가 거의 없어서 조금 막막했습니다만, 대부분은 제안서나 향후 계획 관련해 질문을 주셔서 준비했던 내용 안에서 무난하게 답변을 드릴 있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해외에서 거주한 경험이 없었고, 심지어는 박사과정 중에 팬데믹이 심화되는 바람에 해외 커뮤니티와의 직접적인 교류가 불가능 했던 지라 해외 경험에 대한 아쉬움을 품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풀브라이트 포스트닥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 좋게 수혜자로 선발되고, 조지아텍 산업시스템공학과의 Pascal Van Hentenryck 교수님께서 감사하게도 흔쾌히 초청해주시는 여러가지 행운이 찾아와 좋은 그룹에 소속되어 연구를 수행해볼 있어 뜻깊은 1년이었습니다. 해당 그룹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 새로운 연구분야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힐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학적인 부분도 많이 발전할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다양한 국가에서 각자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며 내면도 한단계 성장할 있었던 1년이라고 생각합니다 

3)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추천하는 이유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항상 느꼈던 점이 있다면, 풀브라이트 수혜자라는 사전정보 하나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좋은 시선으로 저를 신뢰해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호스팅 기관으로부터 미국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볼 있도록 많은 배려를 받았습니다. 알려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처음 나와본 나라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데에 여러가지 이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정량적인 실적 등에 대한 의무적인 압박 없이 연구와 문화교류 수혜자의 실질적인 경험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4) 예비 지원자에게 있는 메세 

미국에서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한번은 지원해 보셨으면 합니다. 요즘은 워낙 비대면 플랫폼이 발전해서 어디서든 글로벌 연구가 가능하다지만,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았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결의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하는 과정연구계획서 준비, 연구실적 정리, 인터뷰, 호스팅 기관 서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준비하는 동안 자체만으로도 많이 배우고 경험하게 되니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